앞차를 집어 삼킬 듯한 모습의 포르쉐 카이엔 MAFF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튜닝 업체인 'MAFF'에서 'MAFF Porsche Cayenne Muron Wide Body Styling Kit'를 내놓았습니다. 포르쉐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스테디셀러 모델 카이엔을 베이스로 튜닝을 거친 모델인데요. 프론트 그릴의 모습이 꼭 앞 차를 집어 삼킬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첫 인상이 상당히 과격한 느낌이네요.

외장은 커다란 그릴에 최신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를 달았고 프론트 스포일러와 헤드라이트 마스크, 사이드 스커트, 루프 스포일러, 도어 핸들, LED 인디케이터가 삽입된 미러 커버, 리어 에이프런, 테일램프 커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디 키트의 대부분은 유리 섬유인 파이버 글라스로 만들어져 있지만 도어 핸들, 테일램프 커버, 사이드 미러 커버 등 몇몇 부분은 카본 파이버라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에 비해서 탄성과 강도가 뛰어난 소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80mm 로워링 가변식 서스펜션를 달아서 오너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휠과 타이어를 조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별도의 엔진 파워 키트를 장착하면 카이엔  기본형 대비 최고 출력을 100마력 정도 올려주며 엔진 내구성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도 '카이엔 터보 S'를 기준으로 최고 700마력까지 출력 상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MAFF의 카이엔에는 오너의 취향에 따라 어떠한 색상으로도 도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올라가겠지요.

 내장 또한 고객의 주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급차에 많이 사용되는 알칸다라 가죽을 이용하여 고급스러운 촉감으로 내부를 꾸미는 것은 물론이고 가죽 스티칭 장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디오 시스템은 Alpine 등의 유명 브랜드로 구성이 가능하며 헤드레스트에는 LCD 모니터를 장착하여 웅장한 AV 시스템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MAFF의 카이엔은 한마디로 돈만 있으면 뭐든 오너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커스텀 자동차' 입니다. 물론 오너의 선택에 따라서 추가 비용이 함께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모든 선택은 전적으로 오너가 내리는 것인 만큼 소장 값어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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